양력·음력·절기, 무엇이 다를까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양력은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시간을 기준으로 합니다. 반면 음력은 달이 차고 기우는 주기를 기준으로 삼아, 한 해의 길이가 양력과 조금씩 어긋납니다. 여기에 더해 사주명리에서 핵심이 되는 것은 절기인데, 절기는 태양이 하늘에서 지나는 길을 24등분한 것으로 음력과는 또 다른 셈법입니다. 세 가지 달력은 같은 하루를 서로 다른 좌표로 읽는 거울이라고 풀이됩니다.
사주는 왜 절기 기준인가
많은 분이 사주를 음력 생일로 본다고 오해하지만, 명리의 연주와 월주는 음력이 아니라 절기를 경계로 바뀌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 해의 시작은 양력 1월 1일도 음력 설날도 아닌 입춘 무렵이며, 달이 바뀌는 기준 역시 절입일입니다. 그래서 절기 직전과 직후에 태어난 분은 같은 날 출생이라도 기둥이 달라질 수 있어 정밀한 환산이 중요합니다. 이 도구가 변환된 날짜의 60갑자를 함께 보여 드리는 것도 그 호기심을 돕기 위함이며, 더 자세한 절기 이야기는 절기와 입춘 해설 글에서 풀이됩니다.
윤달이란 무엇인가
음력은 한 달이 약 29~30일이라 1년이 양력보다 열흘 남짓 짧아집니다. 이 차이를 그대로 두면 계절과 달력이 어긋나기 때문에, 몇 해에 한 번 같은 달을 한 번 더 끼워 넣어 보정합니다. 이렇게 추가되는 달이 윤달 입니다. 그래서 음력을 양력으로 옮길 때는 평달인지 윤달인지 반드시 구분해야 하며, 이 변환기는 입력한 해에 윤달이 있는지 자동으로 알려 드립니다. 윤달에 태어난 분이라면 환산 시 윤달 여부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변환이 필요한 이유, 그리고 건강한 태도
생일·기일·결혼기념일처럼 음력으로 기억하는 날짜를 양력 달력에 맞추거나, 반대로 양력 생일의 음력 날짜를 확인하고 싶을 때 이 변환이 쓰입니다. 사주 풀이를 위해 정확한 60갑자를 찾는 첫걸음이기도 합니다. 다만 변환된 날짜나 갑자는 나를 비추는 참고용 거울일 뿐, 어떤 결과를 단정 짓는 도구가 아닙니다. 명리는 타고난 기운의 흐름을 헤아려 보는 관점 이라고 풀이되며, 선택과 노력의 여지를 함께 보는 태도가 건강한 읽기 방법 입니다. 변환을 마쳤다면 사주맨이 보는 방법에서 이 기둥들을 어떻게 해석하는지, 그리고 만세력으로 여덟 글자를 함께 살펴보시길 권합니다.